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문단 편집) ==== 1경기 ==== 2018년 8월 30일(목) ||<-8> '''{{{#white 김준호(P) VS 고병재(Z) }}}''' || || '''구분''' || '''맵''' || '''승자''' || || '''1경기''' ||<:>투혼 || '''김준호(Z)''' || || '''2경기''' ||<:>블루스톰 || '''김준호(Z)''' || || '''3경기''' ||<:>포트리스 SE || '''김준호(Z)''' || || '''4경기''' ||<:>로드킬 || '''김준호(Z)''' || || '''5경기''' ||<:>- || - || || '''6경기''' ||<:>- || - || || '''7경기''' ||<:>- || - || '''[[이제동]], 4:0 [[셧아웃]]으로 [[정윤종]]을 제압. 2911일 만에 개인 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다.[* 4:0 스코어로 짐작할 수 있듯이 이제동은 4세트 내내 정윤종 머리 위에 있었다. 하지만 경기 시작 전 대부분 이런 스코어를 쉽사리 예측한 사람들은 없었다. 그럴만도 한게 정윤종은 직전 대회인 [[ASL 시즌5]]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량이 물오른 상태였고, 저그전 또한 현 프로토스 게이머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동은 이러한 선입견을 깨버리고 다시 한번 다전제 토스전 극강의 모습을 모두에게 각인시켰다.]''' 1세트 투혼에서는 정윤종이 선게이트로 출발하였고, 심시티를 꼬으면서 이제동의 저글링 올인을 유도했고, 큰 피해를 보지 않고 앞마당을 먹었으며, 이제동에게 많은 수의 저글링을 뽑게 하는 것을 강요하는 데 성공하여 상황을 유리하게 가져갔다. 그러나 앞마당에 있던 질럿들이 정찰을 나가는 잠깐의 찰나에 이제동이 저글링으로 앞마당의 캐논을 부수고 프로브를 마비시켰다. 이후 히드라를 선택하여 저글링과 히드라 러쉬를 감행했는데, 정윤종은 캐논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가면서 간신히 막아냈으나 이미 여기서 경기는 너무 기울어졌다. 이후 이제동은 무리하게 공격을 가지 않고 러커로 연탄밭 조이기를 선택하면서 정윤종을 고립시켰다. 정윤종은 셔틀 플레이를 이용해 연탄밭을 뚫고자 했으나 스커지에 격추당하거나, 셔틀의 행선지가 읽히면서 히드라에게 제지당하는 등 전혀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고, 디파일러와 다크스웜, 아드레날린 업그레이드까지 완성되는 이제동을 막지 못했다. 결국 테크가 완성된 이제동이 조이기를 풀고 정윤종의 앞마당을 총공격하면서 정윤종이 GG를 쳤다. 2세트 블루스톰에선 이제동이 9오버풀로 무난하게 시작했으며, 정윤종은 앞마당 포지더블로 시작했고, 2캐논을 설치했다. 이제동은 초반에 6저글링을 뽑아 저글링 난입으로 피해를 주려 했으나, 2기 정도만이 본진에 들어왔다. 정윤종은 이제동의 저글링을 초반에 잘 봉쇄했으니 운영으로 가면 승리하겠다는 자신감으로 인해 앞마당 캐논 1개를 취소하고, 게이트도 늘리지 않고 앞마당을 먹는 등 지나치게 부유하게 플레이하려 했다. 이제동은 정윤종의 심리를 오버로드로 눈치챘고, 발업 저글링으로 몰아치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3세트 포트리스 SE에선 무난하게 출발하는 가운데 커세어가 앞마당을 훑고 빠져나가자마자 앞마당 가스에서 드론을 빼버리면서 뮤커지를 의식해 다수의 캐논을 짓는 프로토스에게 자원 손해를 주는 속임수를 적중시키면서 유리하게 출발했다. 이후 정윤종은 [[옛날토스]]를 시전하는 반면, 이제동은 오버로드 드랍 플레이로 1시 섬 멀티를 날리고 프로토스의 앞마당 프로브를 러커로 싸그리 훑어주는 동시에 6시 앞마당에서 프로토스의 주 병력을 완벽하게 싸먹으면서 승리하였다. 그동안 이제동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공격적인 성향을 많이 죽이고 평소에 거의 보여주지 않았던 철저한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통해 승리를 따냈다는 점이 3세트의 돋보이는 부분. 4세트 로드킬에선 초반 저글링 난입을 통해 유리하게 시작했으며 그동안의 공격적인 성향을 좀 죽이는 대신 철저한 수비형 플레이를 통해 갖가지 템플러 견제와 찌르기를 봉쇄하고 최소한의 피해로 막아내었다. 저글링 별동대 때문에 정윤종의 추가 멀티가 지연되는 와중에 6시 스타팅 멀티를 부수러온 프로토스의 주 병력을 상대로 옵저버를 커트해주면서 완전히 잡아먹어버려 승기를 잡은 후, 디파일러를 통해 야금야금 프로토스의 병력들을 갉아먹으며 프로토스의 한 방 병력을 천천히 무너뜨렸고, 한 방 병력이 분쇄된 뒤 미네랄 멀티가 파괴되자 정윤종은 GG를 선언, 4:0으로 이제동이 KSL 시즌1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번 4강에서 치른 4경기 중 1세트, 2세트, 4세트 무려 3번이나 초반 저글링 난입 장면이 나왔으며, 3세트 포트리스 SE에서의 앞마당 가스 드론 심리전이나 4세트 로드킬의 미네랄 멀티 방어 때 보여준 러커 에그 길목막기 등, 시종일관 정윤종이 이제동에게 완벽하게 밀리는 형국이었다. 프로토스가 잠깐이라도 유리했던 장면이라고는 4세트 중반 부분 말고는 아예 없었을 정도. 패배한 정윤종은 [[ASL 시즌5]] 우승자라는 커리어와 '프황'이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시종일관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뤘으며, 경기 중 여러 차례 멘탈이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 정윤종의 절친이자 이제동과도 [[리쌍록]]으로 깊은 인연이 있는 [[이영호]]는 정윤종이 너무 무난하게만 경기하려다가 당한 것이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다만 정윤종이 이렇게 무난한 플레이를 준비했음에는 어느 정도 자신감이 뒷받침 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현역 시절 정윤종은 이제동에게 브루드 워 전적 2:0으로 우위에 있었다. 또 아프리카TV로 넘어오면서 온라인 전적은 이제동과 엄대엄이나 [[ASL 시즌4]] 16강 최종전, 스타 멸망전 4강 등 최근 크고 작은 대회에서 이제동을 연속으로 잡았기에 기존의 본인 플레이에 자신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애초에 저그는 프로토스에게 상성 종족이고, 5전 3선승제도 아니고 7전 4선승제에서 이제동이 상대였음을 감안하면 뼈 아픈 실수였다. 또한 정윤종은 이 당시에 [[김봉준]]의 집에서 거주하고 있었는데, 연습보다는 개인 방송에 더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결과가 이렇게 나오면서 너무 오만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절친 이영호마저도 정윤종의 행보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어조로 이야기했을 정도.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제동은 전처럼 연습을 많이 못하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올라온 만큼 마지막 결승까지 잘 마무리 짓고 싶다고 말하였다. 또 상대가 누구든 상관 없지만, 큰 무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을 테란전을 통해 느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